그 많던 비싼 기자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20여 년 전 초임 시절, 난 검은색 모토로라 스타텍을 호주머니에 꽂고 다녔던 자타공인 ‘얼리 버드’ 교사였다. 당시 첨단 교육 기자재를 이용해 수업하는 모습을 중년의 선배 교사들은 마냥 부러워했다. 와이파이와 스마트폰은커녕 교무실에 노트북 컴퓨터도 흔치 않던 때였다. 당시만 해도 환등기를 켜서 스크린에 비추는 … 기사 더보기

여고생들이 대체휴일 아침 봉의산을 찾은 이유

한글날 대체휴일이었던 지난 11일, 강원도 춘천에 소재한 성수여자고등학교는 아침 9시부터 분주했다. 학생 14명과 교사 10명, 총 24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산림치유·보건의료진로교육 융합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한 성수여고 심옥섭 진로교사는 “청소년 숲체험은 많지만 산림치유와 진로교… 기사 더보기

시민단체, 감사원에 ‘교육부 설문조사’ 공익감사 청구

교육 관련 시민단체들이 교육부가 실시한 ‘2022 개정 교육과정 국가·사회적 요구 의견 조사’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며 14일 감사원에 공익 감사 청구를 했다. 참교육을 위한전국학부모회, 실천교육교사모임, 징검다리교육공동체 등 3단체는 14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을 방문해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 국가 사회적 요… 기사 더보기

실습생 추모 유은혜 “방지대책” 주문했지만 교육단체 “폐지가 해결책”

전남 여수의 현장실습 업체에서 잠수 작업 중 사망한 직업계고 고 홍정운 학생 사건과 관련,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재발 방지대책”을 주문했지만, 교육단체들은 “해결책은 현장실습제도 폐지뿐”이라고 주장했다. 유은혜 “학생 안전 최우선 대책 강구해야” 13일, 유 장관은 전남 여수 추모의 집 홍군을 추모하는 자리에서 ‘… 기사 더보기

서울대 합격생 ‘비수도권’ 비율, ‘학종’으로 뽑으니 2배↑

서울대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아래 학종전형)으로 신입생을 뽑으니 정시 수능중심전형(아래 수능전형)보다 ‘비수도권’ 합격생 비율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분석에 따라 오세정 서울대총장은 “2023학년도 정시 수능 전형부터 (고교 학생부) 교과평가 결과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능 위주 대… 기사 더보기

대전산내민간인학살 사건 소재로 한 소설 ‘랑월’ 출간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대전 산내 골령골에서 일어난 전국 최대의 민간인 학살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이 출간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민운동가로서 대전지역에서 20여 년 동안 활동해온 박현주 작가가 소설 ‘랑월(출판사 모두의책협동조합)’을 최근 출간했다. 랑월(朗月)은 ‘밝게 떠오른 달’이라는 뜻이지만, 최대 7000명의… 기사 더보기

최불암이 출연료 전액 기부한 그 학교, 저력은 따로 있다

세상 모든 학교는 귀하다. 허나 그 속에서도 특별한 전통과 저력을 품은 곳이 있다. 학교를 통해 도시를 들여다보는 인천 명문교를 찾아서. 오늘은 중구 답동으로 간다. 계절을 닮은 꿈과 희망이 알알이 영글어가는 인천신흥초등학교. 왕년의 빛나는 영광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며 명문의 뿌리를 지켜가는 그… 기사 더보기

환경경영의 골든타임

학창시절, 학교에 숲이 있었는가? 40년대생 조부모님은 시골에서 산을 넘어 학교를 다니셨다고 한다. 60년대생 부모님은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뒷산에서 꽃을 따먹고 곤충과 놀았다고 한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 눈은 식수(食水)였던 시절이라 학교 가까이에 있는 숲이 어색하지 않은 걸까? 그렇지 않다. 90년대생 필… 기사 더보기